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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huey)
@ 휴이(huey)는 나의 callsign @ 1,100시간 헬기 비행경력 @ PD : Program Director @ Instructor @ 더 알고 싶으면 글 읽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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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4 21:55 V.T.O.L/OH-23GT비행일지

운고 :  30~100  운량 :  2 ~ 6  시정 :  7  풍향 : NW~NE
과목 : 제자리비행(정상이착륙)
비행시간 : 02+00 (누계 11+00)
교관 :  4급 이주락

금일의 감상 :
오전 훈련 :  제자리비행에서 우선회가 잘 안되고 일반적으로 우선회 조작이 잘 안된다. 그리고 착륙시 기축유지가 불안정하다. 

오후 훈련 : (김동섭 교관님 탑승 - 당시 대위) 제자리 비행은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Hover Taxi도 오전비행 때 보다 나아졌다. 잘 되지 않은 점은 역시 Hover착륙과 Approach단계에서 조작이 서투르다. 좀 더 안정되고 침착하게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비행훈련 당시 김동섭 교관님과 첫 만남이었지요.
好人(호인)이셨구요. 조종훈련생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장점을 가지신 분이셨답니다. 

 
세부연구내용 :  정상이착륙 (남쪽 장주)

1. 지상증속 ~ 1선회
  찰리패드(C pad)에서 3피트 제자리 비행을 실시하고 전방에 이륙하는 항공기가 있다면 그 항공기가 1선회를 할 때까지 제자리비행을 하고 있다가 앞의 항공기가 1선회를 하고 나면 서서히 taxi하는 기분으로 전진한다. 이 때 16~24너트 정도의 속도가 되면 전이양력의 증가로 인해 기수가 좌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우측 페달에 압을 가해 이를 견제한다. 또 양력불균형과 횡단류 효과에 의해 우측으로 기수가 기울어지려고 하는데 사이클릭을 좌측으로 압을 가해서 항공기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한다.

 1선회 지점은 고도 400피트, 40너트가 되도록 하고 상승선회를 한다.

 2. 수평조작, 수평선회 ~ 3선회 후 까지
 1선회를 하고 난 후 650피트 정도에서 수평조작을 한다. 이 때 항상 하버파워를 유지함으로써 정상적인 상승이 되어 여유있는 조작이 이루어져야 한다. 1선회를 하고나서 항공기가 600피트에 이르게 되면 50너트 자세를 만든 후 컬렉티브 down, 우측 페달 적용 해서 수평파워를 유지하고 수평조작에 들어간다.

 이렇게 수평조작을 한 후에 여유있게 계기와 자세를 파악하고 2선회를 할 준비를 한다. 2선회(수평선회)가 끝난 후 전방에 보이는 다리의 우측과 도로 사이를 통과하며 작은 마을 쪽으로 진행한다. 오른쪽 스키드 아래로 수로의 늪지대가 보이면 그 때 강하조작을 실시한다. 

서서히 컬렉티브에 하방압을 가하면서 우측페달에 약간의 압을 가하여 토크(Torque)변화를 막아준다. 고도를 내리면서 철탑부근부터 강하선회를 한다. 서서히 선회를 실시한 후 400피트, 40너트 수평자세를 유지하고 전방에 보이는 창고에 다다르기 전에 4선회를 할 준비를 한다. 

3. 4선회 ~ 착륙접근(Approach) ~ 종료(Terminate)
 수평파워를 유지하며 수평선회를 하고나서 나무가 많이 있는 부근 상공정도에서 Initial 조작을 한다. 초기 진입을 할 때 기수가 헬리패드에 나란히 정대되도록 조작을 하고 강하율이 일정하도록 한다. 최초 진입단계에서는 400피트 40너트를 유지하고 초기 Initial부터 감속에 들어간다. 

자세유지, 강하단계에서 컬렉티브를 서서히 아래로 압을 주어 강하파워로 감소시키고 우측페달을 적용하여 기수를 바로 잡는다. 그 다음 감속 강하율을 조종하는데 사이클릭 후방압에 의해서 감속 조작을 하고 컬렉티브 조종으로 강하각을 유지한다. 이러한 상태에서 서서히 하강하면서 전이양력이 감소하는데 이 때 전이양력이 감소하면서 강하각이 증가하고 컬렉티브에 상방압을 가하고 사이클릭은 전방압으로 조종을 전환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컬렉티브를 받치면서 하강을 하면서 착륙패드에 거의 근접하면 컬렉티브를 더 받치면서 좌측페달을 더 밀고 들어가면서 사이클릭은 약간 후방압을 주었다가 전방압을 가해서 자세를 유지하고 3피트 제자리 비행을 한다. 


2009. 9.24.목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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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2009/09/06 16:13 V.T.O.L/OH-23GT비행일지
* 비행훈련 없었음.
과목 : 제자리비행 / 정상이착륙
교관 : 4급 이주락

세부연구내용 :  제자리 비행 (하버링, Hovering)

※ R/C헬기 동호회에서는 호바링 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  세계 무선모형 시장의 절반이상을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일본을 통해 무선모형 문화가 들어왔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무선모형 비행기를 다루기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동호회를 이끄는 고참(?) 어르신들이 사용하는 용어에 대해 이게 맞습니다 라고 대들지는 못했었지요 ~ ^^  고정익 항공기의 에일러런(Aileron)을 에어론 또는 에아론으로 많이 사용하고, 헬기분야에서는 하버링(Hovering)을 호바링으로 말하는 부분이 예(例)가 되겠네요.

뭐든지 스승이 있어야 하나라도 배우는 것인데 제가 어찌 감히 그 어르신들께 무례하겠습니까? ^^  어르신들이 연로해서 바잠 풍(風) 이라고 해도 우리는 바람 풍(風)으로 바로알고 후배들에게는 바로 가르쳐주는게 후학도(後學徒)의 도리라 생각합니다.

제자리 비행은 일정한 고도를 유지하여 공중의 한 지점에 머물러 있는 것을 말한다. 통상 제자리비행이 된다고 하는 것은 "양력벡터 = 중량벡터"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양력과 중량벡터중 어느 한 벡터가 변하게 되면 자세의 균형이 깨지면서 변화가 온다.


위 그림에서 보는 것 처럼 자세가 흐트러지면 추진력이 발생하게 되고 항력도 발생한다. 제자리비행을 하기 위해서는 이 추진력을 감소시켜야 한다. 추진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이클릭을 약간 후방압으로 한다. 그러면 아래 그림과 같이 추진력이 감소되고 이러한 방법과 개념으로서 추진력과 항력을 조절하여 항공기가 공중의 한 지점에서 머물도록 한다.


또 제자리비행시 항공기의 자세는 시각을 최대로 활용하여 주위의 배경을 보고 알 수 있도록 한다. 넓은 시각으로 주위의 배경을 보고 내가 조종하고 있는 항공기의 자세를 인지하여야 하는데 주의력이 한 곳에 집중되다보니 항공기가 우로 편류를 하는 것을 느껴도 제대로 나의 자세를(항공기 자세)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에 조종간의 조종양(量)을 모른다. 따라서 조작범위가 커지게 된다.

사람들은 우성(優性 domination)이 있다. 예를 들면 오른손잡이 왼손잡이와 같은. 눈도 마찬가지이다. 자세히 자신의 눈을 관찰해보면 자신의 눈이 왼쪽 우성인지 오른쪽 우성인지 구별할 수 있다. 나의 경우는 오른쪽 우성이다. 오른쪽 눈을 가리고 왼쪽으로 사방을 둘러보면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고 동작이 많이 둔해지면서 자세가 흐트러진다. 이러한 시각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 오른쪽 눈을 가리고 왼쪽으로 인식하고 느끼는 연습을 해본다.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감각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시신경이 그만큼 활성화된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또 앉았다 일어서면서 주위 배경이 변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시각을 활성화 시킨다.

그리고 헬기는 고정익항공기에 비해 조종간 조작이 복잡하고 숙달하는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왼손은 삼각형을 그리고 오른손은 원을 그리고 두 발은 서로 교차하는 식으로 연습을 하면서 간접적이나마 내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조종능력과 감각신경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아주 적은 힘과 여유있는 마음으로 전방의 배경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어야만 제자리비행시 나의 자세를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어야만 제자리비행을 하기위한 조종이 된다고 생각한다.

이제 나는 조종간 하나 하나가 무슨 기능을 하는지 안다. 그리고 제자리비행이 무엇이고 정상이착륙이 무엇인가 하는 것도 안다. 하지만 비행시에는 감각을 모른다. 눈으로 보이는 것은 전방의 넓은 배경이 아니라 Bubble Line과 조종간을 잡고 조종간을 움직이는 나의 손 등이다.

앞으로 훈련을 할 때 중점을 두고 익혀야 할 부분이 시각을 최대한 이용하여 내가 새가 되어서 모든 감각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것 처럼 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평소에 보통사람이 생각하는 감각과는 다른 비정상적인 감각을 익히고, 아직도 힘이 들어가는데 힘을 빼고 여유를 가지고 항공기를 조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기초비행훈련 단계에서는 사실 하버링(Hovering)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서 정상이착륙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를 지배했습니다. 하버링을 잘 하지 못하면 장주비행(Traffic Pattern Flight)을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없습니다. 착륙접근의 마지막 단계에서 활주로상에 접지(Touchdown)를 하지 못한다는 뜻이지요. 왜냐하면 착륙하기 위해 착륙접근로를 정하고 고도를 언제부터 낮춰들어가야 할 지 눈높이를 정하면서 컬렉티브 다운(Collective down)하면 오른쪽 페달을 조금 밀어주면서 기축(Heading)을 유지하고 계속 강하율을 유지하면서 착륙 목표지점으로 들어갑니다.

최종 단계에서는 소프트 랜딩(Soft landing)이 되도록 플레어(Flare) 자세로 감속함과 동시에 컬렉티브를 약간 업(Collective slightly up), 동시에 왼쪽 페달을 조금 밀면서 기축(Heading)유지하고 사이클릭을 조금 당겨서 속도가 0이 되면서 활주로 또는 헬리패드에 붙입니다. 이 마지막 단계를 제대로 하려면 1피트, 3피트, 10피트 하버링을 조종간에서 손 발 모두 떼고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요. ^^  (사실 1천시간 정도 타면 손 발 다 떼고 하버링할 수 있습니다. 저는 600시간 넘길 때 부터 손발 떼고 하버링할 수 있었습니다.)

기초비행훈련 단계에서는 너무 많은 욕심 부리지 말고 - 손 발 떼고 하버링한다는 생각은 버리고 - 궁뎅이 감각을 빨리 익히고 하버링과 정상이착륙 훈련 시간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이것을 강조합니다.


2009. 9. 6.일  헬기조종사 휴이(huey)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휴이(huey)
2009/09/01 00:41 V.T.O.L/OH-23GT비행일지
운고 : 30  운량 : 2  시정 : 7  풍향 :  SW~NW  풍속 : 10/15
과목 : 제자리비행 / 정상이착륙
비행시간 :  01+00 (누계 09+00)
교관 : 4급 이주락

★ 교관님께서 비행일지를 평가하신 후 남겨주신 기록
  • 하버링 조작 세부적으로 조작 요령 숙지, 숙달 요.
  • 장주이착륙 세부적으로 숙지 숙달 요망.
교관님께서 얼마나 한심하고 답답하셨으면 이렇게 써 주셨을까 ~~~
세월이 약 이었는데 어쩌것습니까요 ~ 교관님. ㅜㅜ
당시 정년퇴직 가까운 연세에도 불구하고 못난 넘을 많이 아껴주셨는데 대구에 가게되면 찾아뵈어야겠다.




금일의 감상 :
  하버링이 아직도 잘 되지 않는다.  헬기를 조종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버링이다.  또 오늘은 북쪽 장주를 돌았는데 좀 어색하긴했으나 실제로 장주를 몇 바퀴 돌고나니 장주도를 보고 공부한 것이 이해가 되고 남쪽 장주 돌 때 처럼 감각을 느꼈다.  장주비행에서 배풍로 비행 때 고도가 너무 올라가고 Approach단계 조작도 미숙하다.

하여간 욕심 하나는 끝내준다니까 ~ 마음을 편히 갖고 삼척동자(모르면서 아는 척, 없으면서 있는 척, 못났으면서 잘난 척)같이 행동만 안했으면 빨리 감을 잡았을 것이다.  헬기는 특이한 교통수단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자동차 운전이나 헬기조종이나 능숙해지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헬기든 고정익이든 처음 비행훈련 받는 분들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다 똑같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빠르고 느린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경험이 쌓이면서 다 똑같아진답니다.


세부연구내용 :  3피트 제자리 비행
하버링을 잘 하는 네 명의 동기에게 하버링에 대하여 질문을 하고 조종연습대에서 그들이 조종간을 조작하는 것을 눈여겨 보았다. 공통점은 네 명 모두 조종간을 조작하는 양이 아주 적었다는 것이다.

내가 이제까지 조종연습대에서 조작하던 양 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조타하는 양이 아주 미세하고 유연했다. 결국 지금까지 내가 연습한 것은 잘못된 연습이었다.

예를 들어 경우 - 강경우 준위 ^^ - 같은 애는 페달적용하는 압이 아주 미세하였고 한번 압을 적용한 후 압을 풀지않고 가만히 있었다.  경우 曰, 페달에 아주 작은 압만 주어도 기수는 내가 했던 것 처럼 크게 돌지않고 가만히 있는다고 한다. 나하고의 차이점은 바로 압을 가하는 양이었다. 내가 왼쪽 페달을 서서히 밀어들어가는 반면 경우는 아주 조금 압을 가하고 그대로 유지를 한다.

사이클릭도 마찬가지이다. 사이클릭은 교관님 말씀이나 경우의 말이나 똑같았다. 역시 미세하게 조작을 하고 가만히 있는 것을 필요없이 붙잡고 흔들릴 필요도 없다.

원판위에 구슬을 올려놓고 한 가지 실험을 할 경우 원판은 메인로터(Main Rotor)가 회전하는 회전면이라고 생각하고 구슬은 Rotor의 기울어짐을 나타내어 준다. 이 때 구슬을 원판의 중앙에 유지하기 위해서는 원판을 아주 적은 양으로 구슬이 움직이는 반대방향으로 원판을 기울여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아주 편평한 판 위에서 하기 때문에 구슬은 아무방향으로 원판이 기울어지는대로 마구 굴러버린다. 이 구슬을 원판 중앙에 위치시키는 조작이 사이클릭 조작과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빨리빨리 움직이면서 직접 연습을 하고 난 후 모의조종 실습대에 앉아서 연습을 하였는대 사이클릭 조작이 아주 부드러워지고 조작량이 아주 미세해진 것을 느꼈다.

또 시선처리하는 것도 관찰을 해 보니 계기에는 절대로 계속 주시를 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필요한 계기를 보고는 다시 전방을 주시하며 자세를 파악하였다. 조용히 앉아서 내가 제자리 비행시 조작했던 것과 하버링 잘하는 이들이 조작하는 것을 비교해가며 모든 조작을 아주 미세하게 하는 것을 배웠다.

이제는 교관님 말씀대로 각각의 조종간이 무슨 기능을 하는지 다 알고 이론적인 것도 알고 있다. 남은것은 실질적인 조작 뿐이다. 이론과 실제가 항상 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기수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도 막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내가 안되는 조작은 조종간의 조타범위가 큰데 이 범위를 미세하게 하지 못하는 것이다. 다음 비행시는 어떻게 하든지 (1) 좌측 페달에 압을 가하고 난 후 다시 원위치로 압을 풀지 않는다.  (2) 사이클릭을 가만히 잡고 있는 상태에서 아주 미세한 양으로 조작을 한다.  (3) 컬렉티브 조작을 더욱 더 확실히 한다.

제자리 비행을 잘하기 위해 별난 방법까지 다 생각을 했었지요. 원판에 구슬 올려놓고 구슬이 중앙에 오도록 하는 훈련은 지금 생각해도 ~ 하하....

초심자의 경우 컬렉티브 쓰는 양이 많으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클러치 사용하는 자동차 운전 처음 배울 때 시동을 잘 꺼트려먹는게 "반클러치 사용미숙"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시누크(CH-47) 타던시절 후배 성명근 준위(97기)에게 내 차로 클러치 사용법을 가르쳐준 일이 있었는데 언덕길에 차를 세워서 브레이크는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클러치와 악셀레이터만 사용해서 시동도 꺼트리지 않고 언덕에서 차도 제자리에 가만히 있도록 훈련을 시켰던 기억이 나는군요.

헬기는 하버파워(Hover Power)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하버파워를 기준으로 비행임무를 해낼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지요. Torque계기를 보고 3피트~10피트(기종마다 조금씩 다름) 하버파워 수치를 기록합니다. UH-1H는 25~29psi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나는군요.

컬렉티브는 하버파워 수준에서 고정되는 수준으로 잘 잡고만 있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페달과 사이클릭으로 자세를 잘 잡아줘야하는데 처음 비행훈련하는 사람이 경험자처럼 머리를 고정시키거나 계기판만 쳐다보고있지 않도록 합니다. 머리와 시선이 고정되는 것 같으면 '전방', '자세계', '측방', '자세계', '승강계', '토크계', '전방' ... 이렇게 입으로 소리를 내면서 시선과 머리를 움직여가며 "궁뎅이 감각"을 빨리 익히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2009. 8.31.월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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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2009/08/19 23:33 V.T.O.L/OH-23GT비행일지
 운고 운량  시정  풍향  풍속 
 30-100 2-3 7 NE NW 10

과목 : 제자리 비행
비행시간 : 01+00 (누계  04+00)

교관 : 4급 이주락

개인주의사항:
 - 역조작 하지 말것.
 - 비행상황을 잘 파악할 것.
 - 좌측 페달에 압을 주고 계속 유지할 것.
 - 반량조정
 - 자이로 컴패스만 주시하지 말 것.
 - 초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

금일의 감상:
 오늘은 주의력 분배가 잘 되었고 조종이 좀 나아진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무슨 조작을 했는지도 느껴졌다.
그러나 순발력이 떨어지고 아직도 팔과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간다. 그리고 큰 변화에 대해서 과감하게 조작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준비가 아직 되어있지 않은 것 같다. 긴장을 풀고 힘을 빼고 순발력 있게 조작할 수 있도록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

세부 연구내용:  제자리 비행 요령
제자리 비행고도는 컬렉티브를 사용하여 지면에서 피트(3 feet AGL) 높이만 유지하고는데 이 때 컬렉티브 양은 바람의 방향과 속도, 공기 밀도 및 항공기 중량에 따라 상이하게 되는 것이다. 일정하게 바람이 불 때는 많은 양의 컬렉티브 피치(Pitch) 변경을 요하지 않는다.

3피트 제자리 비행을 하는 동안 항공기를 한 곳에 정지시키고 지상에 있는 물체들이 시선에 수평이 되도록 조작을 하고 만일 고도가 지상 3피트보다 높아지게 되면 컬렉티브를 하방으로 압을 주고 지상 3피트보다 낮아지면 컬렉티브를 상방으로 압을 가해야 한다.

또 토크(Torque)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컬렉티브를 상방으로 압을 가할 때는 좌측 페달에 압을 가하고, 컬렉티브를 하방으로 압을 가할 때는 우측 페달에 압을 가해서 기수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사이클릭은 일정한 지점에 항공기를 유지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며 항공기 중량의 분배와 바람에 대해서 적당한 자세로 있다면 항공기는 움직이지 않는다.

만일 항공기의 자세가 앞으로 기울어지면 자신도 모르게 사이클릭에 전방으로 압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며 항공기는 전방으로 움직이려 할 것이다. 이 때 항공기가 전방으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이클릭을 적당한 양 만큼 자기 몸 쪽으로 당겨준 다음 다시 앞으로 밀어 반량수정을 하여주면 항공기는 수평자세가 된다.

수평자세에서 우측으로 기울어진 자세가 되면 항공기는 우측으로 움직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사이클릭을 좌측으로 압을 가하여 주고 반량수정을 하여 주면 항공기는 정지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한 지점에서 일정한 고도를 유지하고 기수가 틀어질 때는 페달로 적절히 조절해주어야 한다.

제자리비행을 할 때는 무엇보다도 먼저 삼타일치가 되어야 하며 또한 각 조종계통을 동시에 수정 해주어야 한다. 이 때 조종계통의 수정은 트림버튼(Trim Button)으로 한다.

결론:
금일 비행훈련에서 잘 되지 않은 점 : 긴장완화, 역조작, 과조작, 순발력, 힘의 분배, 시선분배
다음 비행훈련시 해야 할 일 : 기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았으면 빨리 조작을 하여 자세를 잡아야 한다. 그리고 기수를 정대히 할 때 자이로컴패스(Gyro Compass)만 주시하지 말 것이며, 절대로 온 몸에 힘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또 각각의 조작시 현재 비행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여 수정할 수 있어야 하겠다.

에효.... ^^   빛바랜 일지를 옆에 올려두고 타이핑하면서도 참......
글 쓰는 수준, 문체, 문장력 ....
그리고 '헬기'보다 '항공기'를 더 많이 사용한 이유는 욕심때문인 것 같네요. 여객기까지 타고 싶었던 당시의 마음이 '헬기'보다 '항공기'로 표현하면서 표출되었다 생각됩니다.

비행일지 입력이 완료되면 깔끔하게 초보자용으로 정리를 다시 해봐야겠군요. ^^

2009.08.19.수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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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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