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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huey)
@ 휴이(huey)는 나의 callsign @ 1,100시간 헬기 비행경력 @ PD : Program Director @ Instructor @ 더 알고 싶으면 글 읽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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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5 16:19 인사이트/HumanTalks
디지털이 세상의 질서를 바꾸고 있다.
'혁명'이라는 단어도 이를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있을 정도로 무섭게 세상을 열면서 지구촌을 하나로 묶어가고 있다.

90년대 말 2천년이 열릴즈음 나는 국내에서 셀빅(Cellvic)이라고 하는 PDA를 처음 손에 쥐고 사용을 해봤는데 그 때 받은 느낌은 "이것이 앞으로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겠구나." 였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앞서서 PDA 하드웨어와 윈도우 모바일의 초기버전인 포켓피씨(PocketPC) OS를 개발하여 발표하였으나 역시 빠른 생각을 굼뜬 몸뚱아리가 제 때 따라가지 못하듯 사용자 저변확대까지 성공의 場을 열지는 못했다.

그러나 세상의 발전이란게 시간의 발전과 더불어 열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세월지나고 보니 그 당시 주춤하는 것도 잠시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 "끝까지 참고 견디는 놈이 결국 승리한다."

2천 10년의 문턱을 넘은 지금 10년전의 예상대로 PDA라고 하던 놈이 똑똑한 전화, 스마트 폰 이라는 이름으로 나와바리를 넓혀가고 있는데 노트북 시장에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패드/PC가 현재의 노트북 시장의 견고함? 전관예우? 머.. 단어가 생각이 나지를 않는데 하여간 노트북 시장의 파이를 크게 장악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고 한다.

그러나 吾人이 볼때는 이렇다.
"지금은 하드웨어 전투에 골몰할 때가 아니다. 밥 그릇 속에 무엇이 담겨져야 할까?  이 밥 그릇에 담을 컨텐츠는 무엇인가?  를 고민해야 할 때다."

앞서 게시한 글에서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지만 여전히 여기 저기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면 항상 소 잃고 외양간 고치거나 소 잃고 나서도 외양간 고치기도 귀찮은 일의 흐름들.

전화기와 컴퓨터가 붙어서 정보통신 혁명을 열고 있다. 하드웨어적으로 끝 가는 데 까지 발전할 것이다.
사람의 생각, 행동을 편하게 해 주는 기술만 최후까지 남게 된다.
사람에게 필요한 기술은 "모나미 볼펜같은 기술, 몽당연필같은 기술"이다.

때문에 당연히 지금 노트북 시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패드/PC 군단에게 자리를 내어줄 수 밖에 없다. 길게 버텨봐야 1~2년에 불과할 것이다.

이미 발전의 모양새가 어느정도 잡혔고 가속도가 붙은 하드웨어 분야는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 붙어가면서 더 빠르게 재주를 자랑하기 때문에 이 분야는 뒤쳐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지금은 컨텐츠 개발에 대한 Task Force 팀을 운영해야 하는 때다.

15세기 저 쪽 서편 유럽에서 시작된 대 항해시대가 근대 문명의 서막을 열기시작했을 때 그 누구도 새로운 변화의 큰 흐름을 예측하지 못했다.

지금은 그 때보다 어쩌면 더 가혹할 정도로 기존의 가치관과 질서를 붕괴시키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그 붕괴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붕괴라고 굳이 표현한다면 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그것'은 무엇일까?

"人間文化 컨텐츠다 !"

2010.07.25.日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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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2010/06/16 23:02 최근글
노트북의 모자란 휴대성을 넷북이란 녀석이 등장해서 영역을 넓히는가 싶더니 아이폰이라는 작고 똘똘한 넘이 혜성같이 나타나서 넷북과 노트북의 목을 점점 조여가고 있다.

아이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 나는 80년대 등장했던 비싼 컴퓨터 애플과 역시 90년대에 맥킨토시로 다시 얼굴을 바꾼 비싼 애플처럼 한 때 한 시대를 반짝 풍미하고 관두겠거니 하고 생각을 했었다. 다소 어두우면서 카리스마를 감춘 얼굴의 잡스 회장과 항상 장난기 가득한 게이츠 회장의 게임에서 이번에도 역시 게이츠 회장이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뒤에서 야금야금 파이를 키우지 않겠나 하고 말이다.

그런데 화려한 등장과 달리 최근 입지가 약해지고 있는 넷북시장과 형편없는 넷북의 성능과 활용도를 보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스마트 폰 시장은 반드시 커질 수 밖에 없다.

넷북은 아톰이라는 두뇌를 가지고 있다. 아톰(Atom), 원자라고 하는데 핵분열이나 핵융합을 연상하게끔 성능이 획기적인 것이 아니라 원자만큼 성능이 미미하다는 뜻으로 전락해버렸다. 일반 작업시 평균 15와트(W) 수준의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배터리만으로 6시간은 너끈히 버틴다고 광고를 했지만 실제 사용기를 보면 국내 S사와 해외 A사의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조루배터리라는 악평과 기대이하의 성능으로 입지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실정이다. D사의 노트북 계열은 비록 별도 부품으로 제공하지만 대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면 9시간도 쓰고 10시간도 쓸 수 있다.
 
넷북의 15와트 보다 최소 2배 많은 전력을 소모하지만 3~4시간 작동하는 노트북들도 제법 있기 때문에 아는 사람들(?)은 넷북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 실정이다. 넷북이 조금이라도 입지를 유지하면서 생명을 연장하려면 기본배터리 용량이 최소 75와트(W)는 되어야 할 것이다.

★ 그래서 스마트 폰과 휴대용 타블렛(PDA형) 수요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아이폰의 등장도 맥킨토시와 다를 바 없을 것이라는 나의 예상이 최근 조금씩 궤도를 벗어나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컨텐츠 생산성과 유통시장이다.

★ 아이폰은 컨텐츠 생산성이 매우 높다.

나는 아직 아이폰을 직접 써보지 않았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한 컴퓨터 실력과 직감으로 왠만큼은 앞을 바라볼 수 있는 통찰력이 있다. 그런 통찰력으로 앞을 내다볼 때 아이폰이 MS나 구글, 심비안 그리고 넷북 시장을 철저히 뒤로 따돌릴 수 있는 힘을 몇 가지 정리해보는데 그동안 국내 시장은 하드웨어 제조와 통신 인프라 권력유지에만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IT문화의 꽃이요 열매인 컨텐츠 생산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 디지탈 세상은 컨텐츠가 하드웨어 스펙을 정의하는 세상이다.

하여간 이번에는 아이폰이 적어도 모바일 분야에서는 MS와 구글을 확실히 앞서가며 따돌리고 있다.
나름 똑똑한 개발자와 기술자들이 파이를 잠식당하지 않으려고 무지 무지 노력하는데 방금 내가 컨텐츠가 하드웨어 스펙을 정의하는 세상이라고 하였듯이 컨텐츠 없는 기술경쟁은 경쟁의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 아이폰은 컨텐츠 생산, 가공, 유통, 판매의 수익창출, 분배 시스템이 합리적 수준에 근접하게 구축되어 있다. 때문에 컨텐츠 생산성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또한 미래 eBook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교육 컨텐츠도 선점할 것이다.

아이폰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자뿐만 아니라 글 쓰는 작가, 음악을 만들어내는 작곡가, 가수, 전문 연주자, 영화감독, 게임PD 등등의 문화컨텐츠를 만들어내는 분야별 컨텐츠 생산자들에게 합리적 소통의 공간과 시스템을 제공해주었고 그 토대는 지금 이 순간도 탄탄하게 다져지고 있는 상황이다.

집에서 쓰는 PC와 노트북, 넷북의 넓은 화면은 지금 인터넷 문화에서 종종 필요없는 배너가 빼곡하게 자리를 차지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핵심을 추려내는 힘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음을 간과할 수도 없다.

구글과 MS는 컨텐츠를 담고 쓰는 그릇을 제대로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폰을 이끌어가는 잡스 회장의 카리스마에 점점 기운을 잃어갈 것이다.

★ 갑작스럽게 등장한 모바일 아이폰의 메세지는 무엇일까?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 PDA폰이 많이 있었고 지금도 제법 많은 사용자가 있다. 그런데 왜 뒤에 나온 녀석이 마치 자기가 맨 처음 세상에 먼저 나온것인냥 까불어대면서 영역을 넓히며 성장하고 있는것일까?

★ 사람은 정신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은 스토리를 먹어야 성장한다. 밥을 먹어야 육체를 유지하듯 말이다.

컨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앞으로 모바일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려는 목표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누가 포기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무너질 것이다. 아이폰은 이런 메세지를 던져주고 있다.

2010. 6.16.수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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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h

제 PDA에도 설치하여 사용중이랍니다. ^^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 배포해주시는 개발자님께 1천원이라도 후원해주시는 미덕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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