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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이(huey)
@ 휴이(huey)는 나의 callsign @ 1,100시간 헬기 비행경력 @ PD : Program Director @ Instructor @ 더 알고 싶으면 글 읽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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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6 21:32 군사영어/영어공부

영어공부 정말 힘들지요?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 같고 시험을 봐도 성적은 맨날 그자리이고.
눈뜨면 밥 먹고 출근해서 일해야 하는데 무슨놈의 영어냐 ~ 라는 말이 입 속에서 맴돌기만 하는 중년이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대학교 졸업하고 군대갔다오고 입사를 했다.
그런데 영어공부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이런 질문, 생각 많이 받아보거나 굴려보셨죠? 

아마 90% 이상 울며 겨자먹기로 할 수 밖에 없지않나? 이렇게 생각하실겁니다. 

머 제가 그리 어학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독일어와 러시아어까지 도전하고 있습니다. ㅋㅋ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좀 쉬게 해드릴려구 한 마디 주저리대고 가겠습니다. 

영어공부 잘 하는 비결(뿐만 아니라 기타 언어도 잘 하는 비결입니다.)
1. 절대 왕도(王道)는 없다. 속성이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는다. 

2. 매일 한 문장 or 신문 한 쪽 or 인터넷 영어뉴스 한 쪼가리 라도 보는 습관을 들입니다. 

3. EBS 라디오를 매일 듣습니다.
  - 여건이 허락하면 그 중에서 특정강좌의 EBS 라디오 어학 교재 한 권을 구매해서 반드시 정해진 그 시간에 듣습니다. 회사 일로 기타 등등의 일 때문에 그 시간을 놓쳤다면 !!!   인터넷에 들어가서 다시듣기 또는 재방송을 활용합니다. (가급적이면 녹음해두는게 좋겠죠?) 

4. 반드시 "책으로 된 교재"를 함께 가지고 공부합니다.
  - 인터넷에 어학공부용 mp3나 동영상 강의는 무진장 떠돌아다닙니다. 무조건 듣는게 짱이다 !! 해서 죄다 긁어모읍니다. (모으는 데도 시간 제법 걸리죠? ㅋ)  하지만 시간만 낭비합니다.  절대 이렇게는 하지 마세요.
  - 입에서 영어(or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등등)가 줄줄 나오기 전 까지는 책 교재를 반드시 끼고 다녀야 합니다. 증산도 도전(道典), 불경, 성경책은 보라는 듯이 멋있게 들고 댕기는데 영어공부하는 교재는 쪽팔려서 들고다니지 못한다?  그러면 언어공부 안하면 됩니다.
  - 아침에 밥 먹으면서 한 쪽 귀로는 녹음해둔 or 실시간으로 흘러나오는 EBS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한 쪽 눈은 TV에서 나오는 최근 뉴스를 듣고 한 쪽 손으로는 어학교재 책을 들고 머리와 함께 느낍니다. 그저 분위기에 취하는거죠 ~ 

5. 단어사냥을 합니다. 하루 한 마디 대화를 만듭니다.
  - 기초문법, 알파벳 / 오십음도 같은 기초 철자는 한두달이면 익힙니다.
  - 교재에 있는 모든 단어 플러스 알파를 사냥합니다.
  - 학교에서, 사무실에서 친구/동료들과 나누는 이야기 중 한 마디씩 메모해서 현재 공부하고 있는 언어로 써보고 말해봅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루에 최소 하나씩 꼭 만들어서 전용 노트에 기록하세요. 

경험상 각 언어별로 최소 4~5개월이면 기초는 뗍니다.
기초가 끝나면 배우는 언어로 된 원서를 한 권씩 구입해서 사전들고 단어를 사냥해가면서 한 권씩 떼 나갑니다. 

주말에는 배우는 언어로 된 영화, 드라마, 만화를 자막 없이 봅니다.
이왕 보기 시작한거 최소 100번씩 봅니다. 그러면 귀가 알아서 적응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최소 50편 이상 보세요. 뒤에 나타나는 결과는 알아서 즐기시기를 ~ 

더 이상 영어를 포함한 어학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는 안할랍니다. (사실 잘 하는게 있어야 말이지요 ~ ㅋㅋ) 

나중에 제 입에서 영어, 일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가 좔좔 나오면 동영상으로 올리죠 ~ (언제????  그렇게 되면 학원강사 하는게 나을까...ㅋ) 

열심히 합시다 !!!
그리고 조종사 시험에 도전하는 회원님들 모두 화이팅 !!! 

2009.10.26.월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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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2009/10/26 14:06 인사이트/HumanTalks
오피스텔 : 다음넷 카페, 네이버 카페, 네이트 카페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모이는 공간이다.
오피스텔 같은 곳.
나 혼자 존재하는 공간이 필요하면 아파트나 펜션으로 이사하는게 좋다.

카페는 하나의 주제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며, 오프라인 모임도 왕성하게 이루어지는 동아리(클럽)이다.


아파트 : 다음넷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네이트 블로그
혼자 사는 원룸 블로그, 가족이 함께 사는 팀블로그가 대표적이다.
한 집에 방문하면 그 집안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와 향기가 있다.
블로그에서 이런 향기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붕어빵 찍듯 일목요연한 아파트形 디자인.

손님이 많기는 하나 말 그대로 오고 가는 손님일 뿐이다.

최악의 단점 : 이사할 때 자기 짐(데이타, 자기가 쓴 글 들)을 모두 가져가지는 못함. 단, 특별한 도구를 사용하면 거의 다 가져갈 수 있기도 함.


펜션 블로그 : 이글루스, 티스토리
아파트하고 다르다.
대단위 아파트 정도의 규모로 큰 단지를 자랑하지만 펜션형 아파트다.

펜션은 짓기 나름이다.
목수 뺨 치는 실력이라면 혼자서 이쁘게도 꾸민다.
목수 실력(개발실력) 안되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옵션 아파트形 공간으로 만족해야 한다.

꾸준하게 살다보면 친분(?) 있는 손님이 제법 있다.

딱 하나 좋은 점은 이사할 때 자기 짐(데이타)을 다 가져갈 수 있다.


my home(page)
말 그대로 주택이다.
고급주택에서 싸구려 주택까지 다양한 군집을 형성하고 있다.
없는 살림에서는 웹호스팅이라고 하는 작은 마을단위에서 집을 짓고
있는 살림에서는 서버호스팅이라는 시(city)단위에서 집을 짓는다.

요즘 실력좋은 사람들은 달나라, 화성, 안드로메다 같은 곳에서
유동 아이피를 고정 아이피 처럼 사용해서 집을 짓는다.
어떤 이들은 은하전함과 같은 우주항공전함을 구축해서 디지탈 노마드가 되어 지구촌을 누빈다.
대단하다.

펜션과 같이 꾸준하게 가꾸며 살다보면 팬(?)이 생긴다.

청소도 안하고 사람 사는 냄새가 없으면 ~~~ ???

흉가다 !!!


갑자기 ... 그냥 ... 생각나서 ... 끄적대봤다.

사람은 많은데 마음을 나누며 함께 할 사람은 정말로 적구나 ~~~ 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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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2009/10/16 17:22 책을읽자


책을 빠르게 읽는 경험과 노하우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서점에서 집어들어 읽기시작하여 사무실 책상 도착하면서 책 읽기를 끝낸 책입니다.


간단하게 핵심을 요약하면 빠르게 읽으려면 "눈 훈련, 뇌 훈련"을 해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매우 동감하였습니다. 또한 언어공부에도 매우 잘 활용될 수 있는 훈련 방법입니다.

그리고 책 속에서 또 다른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는데 이것을 인터넷 서핑에 비유하여 "북 서핑" 이라고 하였습니다. 정보를 많이 얻기 위해서는 "북 서핑"을 많이 하라고 강조하고 있군요.

또한 반복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어려운 주제나 분야일 경우 어려운 책 한권을 정독하는 것 보다 쉬운 책을 10분으로 나누어 3회 이상 빠르게 볼 것을 강조하더군요. 참 흥미로운 부분이었는데 저의 지난날 경험세계를 돌아보니 맞는 말 이었습니다.

영어로만 되어 있는 두꺼운 헬리콥터 조종교범을 한 권도 아니고 여러권을 다 봐야 하는데 머리에 쥐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종사 되기 전 대학도서관에서 보았던 백과사전 - 특이한 제목은 아니었고 Encyclopedia 였을 겁니다. 쉬운 문체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브래테니커 백과사전보다는 훨씬 더 보기 좋았던 기억이 있지요. - 을 여러번 쉽게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3회 이상 반복해서 보았더니 희한하게도 우리말 책을 보는 것 처럼 빠르게 교범을 읽고 번역할 수 있었습니다. 그 때 3권 이상 번역을 잘 마무리 지었었죠.

인터넷 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은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데 장점을 취해서 모두 잘 활용할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 서점은 "강력한 검색" 기능을 활용하여 특정 분야, 주제에 대해 정말 많은 보물을 보여줍니다. 오프라인 서점은 가만히 서서 주변을 돌아봐도 진열되어 있는 책들의 제목만 봐도 전체를 보고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지요.

다시 정리하면 "눈 훈련, 뇌 훈련"을 시키고 "반복독서"를 하되 "빠르게 읽는 습관"을 들여라 입니다.
특히 빠르게 읽는 훈련에서 "한 권의 책을 얼마나 빨리 읽는지 시간측정"해보라 권하고 있습니다.

독서는 모든 일을 하는 기초입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도 많은 책을 봐야하고, 좋은 물건 많이 팔기 위해서도 책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합니다. IT기술과 문화가 발전한 지금 세상에서는 컴퓨터에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좋은 정보를 선별해내는 데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검색과 좋은 책, 저자들과 공감을 통해서 지식을 넘어 지혜를 얻는 알찬 생활을 꾸려가기를 바라며 책 소개를 정리합니다.

2009.10.16.금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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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6 16:35 인사이트/HumanTalks
1. 인터넷 서점에서는 원하는 주제의 책을 빠르게 검색한다.

2.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오프라인 서점을 방문해서 한 시간을 투자한다. 배열되어 있는 책 제목만 보는 것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번개처럼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잡을 수 있다.

3. 휴대성 높은 노트북, 넷북, PDA의 장점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검색"이다. 이들 장비는 정보창고로 이용하라.
  - 요즘은 넷북, PSP 등의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신품도 좋고 중고품도 좋습니다. 영어공부와 병행해서 지구촌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하고자 한다면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기준했을 때 넷북의 경우 한 대당 2~4개 채널을 항상 열어두면 좋습니다. 사무실에서 업무에 방해가 될 경우 소리는 줄이고 영상만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EBS 라디오 방송을 24시간 틀어두는 것도 좋은 습관이 됩니다.

4. 기억과 행동량을 늘이기 위해서는 손으로 써야 한다.
  - 1차 메모 : 일상 생활의 모든 이야기나 정보 수집용
  - 2차 메모 : 가계부, 일기장
  - 3차 메모 : 주제별 노트; 영어 단어장, 과목별 노트 등
  - 1~3차 메모용 노트는 서로 섞이지 않도록 분류하여 습관하 시킨다.
  - 손으로 쓰면 여러가지 좋은 습관들이 개발된다.

5. 빠르게 읽어라.
  - 책을 볼 때 속으로 따라 읽는 것은 독서 효율성을 감소시킨다.
  - 어학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원서를 많이 읽어라.
  - 빨리 읽으면 전체 흐름과 얼개를 파악하고 여기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이상(以上) 정리한 내용을 행동으로 습관화 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21일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21일 이상 직접 훈련해보고 얻은 좋은 이야기들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2009.10.16.금  헬기조종사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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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정말 짜증난다 !!!  왜 이런 따위의 노트북을 구해서 고생하고 있는지 모르겠음 !

이 노트북 장점애슬론 그리핀 씨퓨 + ATI 3200HD 그래픽, 16:10 와이드로 강력한 성능 발휘.

이 노트북 단점제트기 소음과 같은 팬 소리 + 호환성 떨어지는 전원 커넥터

구매일 : 2008년 10월경.  현재 약 1년정도 계속 사용중.  중간에 팔아처분하려고 했는데 그넘의 성능땜시 걍~ 가지고 다니고 있음. 사무실에서는 주변의 눈치에 꿋꿋하게 버티며 어거지로 쓰고 있음. 도서관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것. 얻어터질 수 있음.

기타 잔소리요즘은 제가 직접 키보드를 들어내서 주기적으로 공기흡입구에 끼어있는 먼지를 제거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또한 사무실에서는 팬 소음때문에 옆 사람들 눈치 봐가면서 쌩까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노트북으로 주로 하는 작업은 웹사이트플밍(ASP/ASP.NET/MS-SQL2005)과 웹+어플 개발을 주로 하고 나머지는 어학공부와 기타용도로 활용하고 있답니다.

단점하나 더 든다면 전원커넥터 직경이 7.1미리정도 큰 넘이라 호환되는 전원커넥터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예전에 IBM노트북 쓸때 함께 사용했던 차량용 노트북전원과 멀티아답타의 교환식 전원커넥터에는 이 노트북에 사용할 수 있는 직경(외경, 내경)과 비슷한 것도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며 사용도 많이 하는데 인버터나 차량용 아답타, 사무실에 항상 꽂아놓고 사용할 아답타를 따로 구해써야하나 무척 고민하고 있답니다. IBM노트북 사용할 때 쓰던 차량용아답타, 멀티아답타를 전혀 쓰지 못하기 때문이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노트북을 데탑같이 쓸 사람이 있으면 넘겨버릴 생각도 있지만 머리가 비어있지 않는 한 그런 부류는 없다고 판단하고 "데스크 북"을 쓰는 마음으로 어거지로 사용하면서 "넷북" 또는 "펜린 급 노트북" 구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역시 만만치 않음. 이제 더 이상 노트북 구매하는데 60만원 이상씩 무자비하게 금전을 낭비할 생각이 없기 때문.

왜냐하면 게임만 하지 않는다면 넷북으로도 모든 작업을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 손이 좀 큰 탓에 내일은 매장에 직접 나가서 10인치급 넷북이 과연 내 손에 맞는지 직접 확인한 후에 새로운 장비를 도입해볼까 생각중이다.

  • 돈 많은 활동가라면 12인치, 1~1.5kg, 16:10, 1280X800, 펜린 , 메롬 or 애슬론 그리핀 이상 CPU, ATI HD3200 or GeForce8400 이상급 GPU, 최소 2GB 메인메모리(기본 4GB 추천), 250GB 이상 HDD를 기본으로 하여 내장된 기본배터리로 "동영상재생 + 블루투스 + 무선랜 on 상태"에서 최소 7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구하면 충분함.
  • 위 사양에 근접하지 않으면 각자 알아서 구하되 "팬 소음" 만큼은 반드시 확인해봐야 할 것이며, 특히 ""내는 노트북/넷북이 아니라는 것을 직접 확인해보라고 강조하고 싶음. 그렇지 않으면 밑 빠지지 않은 독에 고여있는 짜증과 터지지 않은 인내 때문에 병원 신세를 질 수도 있으니 매우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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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23:10 V.T.O.L/OH-23GT비행일지
기초비행훈련 단계에서는 하버링(Hovering), 즉 제자리비행을 기본으로 하고 4각 장주 비행으로 이착륙 및 비행중 점검 절차 등을 숙달합니다.
 
전문 헬기조종 교범에는 제자리비행 상태에서 4각, 8자, 원형 패턴으로 하버택시(Hover Taxi)하는 훈련방법이 나와있습니다만 육군항공학교 기초비행훈련 과정에서는 4각, 8자, 원형패턴으로 제자리 비행훈련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버링이 되면 현 위치에서 전, 후, 좌, 우로 이동하거나 50미터 이상 직선으로 하버택시 및 헬리패드를 중심으로 기수를 90도, 180도, 270도, 360도 회전의 방법으로 제자리비행 훈련을 합니다.

■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겸손할 필요가 있습니다.
처음 헬기조종을 배우는 단계에서는 사실 '내가 안되니까 괜히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것입니다.'
때문에 미국 민간비행학교에서 사용하는 헬기조종교범에 나와있는 교수법이나 훈련패턴대로 하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등의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비행일지를 다시 보면서 한결같이 느끼는 점은 '남이 아닌 저 자신의 행동이 너무 부끄럽다는 것'입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척, 못났으면서 잘난 척, 없으면서 있는 척 하는 삼척동자와 다를 바 없는 모습과 허위, 가식으로 진짜 나를 가려버린 말과 행동들을 반성하고 있습니다.

OH-23GT 기종으로 기초비행훈련을 받았던 기간 내내 하버링과 정상이착륙을 반복, 숙달하였기 때문에 이미 한번 언급되었던 조종, 조작에 대한 기록은 생략하고 비행훈련 초년병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추려 소개하고 저의 기초비행훈련 일지 공개를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

앞으로 3~5회 정도 연재 후 마무리될 예정이고 궁금한 사항은 질문을 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이 말이 100%라고 믿으시는 분은 없겠지요? ^^  아직도 한 성깔하는 거시기가 남아있어서 4가지 없는 분야는 알아서 채로 걸러버린답니다. 허험.... ㅎ)

비행평가 기록을 보면 9.15일 이후로 훈련종료시까지 수, 우, 미, 양, 가 평가에서 계속 '수, 우'를 받았습니다.

1992.9.10.목
제자리 비행에 대한 연구만 있었네요. ^^
생략합니다.

1992.9.11.금, 9.12.토
정상이착륙 훈련에서 최종접근 및 착륙(Final Approach & Touchdown) 단계에 대한 조작 절차를 연구했네요. 역시 생략합니다.

1992.9.13.일
4각 장주비행훈련의 각 단계별 조작에 대해 필기한 내용입니다.
비행훈련 전 이미지트레이닝(Image Training)을 하는 방법의 하나로 제가 끄적댄 기록 하나를 사진으로 공개합니다. (제것보다 더 잘된 비행일지도 많이 있습니다. ^^ ~~ 허접 ~~)

이 날도 역시 우리 스승님께서 한 말씀 남겨주셨답니다.  이렇게 말이지요 ~ (아래 사진)

흐흐흐 ~~  지금은 이 말씀의 뜻이 뭔지 잘 알지만, 당시에는 조종법, 다시 말하면 '조작'과 비행원리 연구를 같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착각 속에 빠져있었던 것이지요. 이미 1940년대에 비행원리적으로 안정성있게 설계된 헬기입니다.

조종사에게 필요한 비행원리, 비행이론은 비행기/헬기가 어떻게 뜨고 어떻게 내리는지 이것을 뒷받침하는 기본적인 이해만 되면 그만이지요.

하지만 비행기, 헬기 처음 타보는 촌놈의 기상(氣象)이 얼마나 하늘을 찔렀겠습니까? 하하 ~
마치 항공우주공학 박사가 된 것인냥 까불고 댕겼기에 이런 꾸지람을 많이 들었던 것이지요.


1992.9.14.월
감상문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아침, 점심을 굶어가면서 조작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조종을 더 잘할 수 있을까?", "오늘은 더 나은 조종을 해야지..." 이정도로 신경을 써가면서 비행훈련에 임하는데 생각만큼  ~~~ (여기부터는 교관님의 필체에 가려서 내용이 보이지 않는군요 ~ 쩝...)


1992.9.15.화 - 처음으로 비행평가 '우'를 받은 날이었습니다.
감상문 내용 :  조작이 나아졌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아직 멀었다. 지금은 조작이 잘 된다고해서 좋아할 형편이 못된다. 비행을 감각적으로 완전히 익힐 때 까지는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어쨌든 조작이 나아진 것 같았지만 착륙접근 조작은 엉망이다. 이륙도 깨끗하지 못하다. 바로 이러한 것 들이 걸림돌이다. 이제는 조종이 부드러워야하고 숙달된 자세가 나와야 한다.

착륙 접근 조작이 엉망이라는 말은  착륙하기 위해 40~60너트의 속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경로의  200~50피트AGL(Above Ground Level) 정도의 고도에서, 컬렉티브를 조금 당겨서 엔진출력을 증가시키고, 결과적으로 메인로터의 양력이 증가되어 헬기가 땅을 향해 빠르게 내려가는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잘 하다가 맨 마지막 착륙 전 단계, 착륙단계 - 더 정확하게는 헬리패드에 터치다운(Touchdown) 단계 - 에서 파워를 잘 쓰지 못하는 점이 기본과정 수료하는 마지막 날 까지 저를 괴롭히게 됩니다.

FS2004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동영상으로도 몇 개를 올려서 이 단계를 여러분들에게 보여주고자 노력했지만 사실 이 단계는 눈으로만 보고 느껴지거나, 경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실전 조종사들의 조종실력은 사실 맨 마지막의 착륙 단계에서 드러납니다. 그리고 이 실력은 단지 비행시간 만으로는 가늠할 수 없습니다.

1992.9.16.수
크게 나아진 것은 없다. 이착륙 조작시 겁을 많이 집어먹어서 조작이 굳었다.
교관님 수준이 되도록 항상 노력해야 하고 이제는 조작이 섬세하고 헬기가 물 흐르듯 움직일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야만 한다. 오늘도 마음에 들지않는 비행이었다. 더 연구를 해야겠다.

상당히 까불고 기고만장한 감상문이군요. 조종간 잡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부터 '교관님 수준이 되도록'이라는 표현을 썼을까요? ^^  이렇게 까부는 놈을 퇴교시키지 않으시고 끝까지 기회를 열어주신 교관님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하것습니까?

1992.9.17.목
정말 내가 하는 행동이 마음에 안든다. 너무 소극적이다. 그리고 마음이 너무 앞서간다. 그러니까 어제 잘 되던 조작도 힘이 들어가서 불안하게 조작되고, 생각을 하면서도 겁 부터 집어먹는다. 이론적으로만 잘 알면 뭐할까? 응용하지 못하면 차라리 모르는 편이 낫지. 어쨌든 노력이다. 아는 것도 확인하는 의미에서 한번 더 생각을 해보고 모르는 것은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1992.9.18.금
정말 미쳐버리겠다. 왜 자꾸 같은 조작이 나올까? 안되면 페달(Pedal)도 팍! 차버릴 수 있는 성질이 되야 기수를 유지하는데 자꾸 적은 압 이라는 고정관념에 빠져 비행을 망쳐버리는 일은 없어야겠다. 좀 더 마음이 느긋해져야 한다. 그리고 조작의 변화량을 감지해야 한다.
이렇게 미쳐버리는 일은 위에서 언급했던 것 처럼 헬리패드 위에서 3피트 하버링으로 헬기를 딱 멈춰야 하는데, 마지막 접근에서 속도 제로 단계까지에서 컬렉티브를 조금 당겨줘야 하는 것. 컬렉티브를 당겨올리면 엔진의 힘은 커지고 따라서 돌고있는 메인로터의 회전 토큐(Torque)가 커지니까 동체는 오른쪽으로 돌아가려고 하므로 왼쪽 페달을 밀어서 헬기 머리(기수)가 정확하게 앞을 보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지요. (메인로터가 반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경우에 해당.)

이렇게 해서 1992년 9월 18일까지의 기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직 조종간을 잡지않고 FS2004같은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사용해서 비행훈련을 미리 하고 있는 독자분들도 "비행일지"를 나름대로 한 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깔끔한 노트 한 권을 구해서 시간을 정해서 한 페이지씩 써 보세요. 그러면 플심이 게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들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실력과 내공으로 남을 것입니다. 또한 게임으로 하게되면 시간가는 줄 모르지만, 이렇게 비행일지로 기록을 하면 시간을 경영하면서 관리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컴터로 비행훈련 하면서 시간관리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여기서 타이핑을 멈추겠습니다. ^^

2009.10.7.금

헬기조종사 휴이(huey) 김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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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2009/10/04 20:44 웹어플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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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휴이(hu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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